순수산 이야기[2]/조카,나의 엔돌핀
조카 민기(교회에서)
순수산
2007. 10. 29. 13:41
조카 민기는 장난꾸러기. 말썽장이, 귀염둥이...
청산유수 말도 잘한다.
"민기, 교회 가는 것 좋아?"
"교회 가는 것 좋아."
교회가 민기의 놀이터이다.
맘껏 뛰어놀 수 있고
친구들도 많다.
"아멘"
"할레루야"
하면서 찬양이면 찬양, 기도면 기도 못하는 것 없는 세살 민기.
자전거 페달에 엉덩이를 걸치고
행운의 "V"와 윙크를 하지만
영 구분하기 힘들다.
나름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고 하는데
절대 우는 모습은 아님.
교회 4층 유아실에서 3층을 내려다보며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