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눈길 1(송구영신 예배)

순수산 2008. 1. 3. 16:50

 눈이 이렇게 많이 쌓였어요.

 

 나무가지에 걸린 것이 "달"일까요?

 

 "가로등"입니다.

예술 작품이다.

송구영신 예배보러 가는 길 12/31 밤 11시 30분경이다.

고즈넉한 눈오는 길을 걷는데 세상이 참 아름다웠다.

카메라를 마구 눌러댔다. 빨간 신호등 불도 예쁘고

"뽀드득 뽀드득" 눈 밟히는 소리도 예쁘고

한해를 마무리하고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고자

늦은 밤 교회로 향하는 우리가족도 예쁘고...

 

2007년도 보내는 마음과 

2008년을 맞이하는 마음이 사뭇 경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