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믿음소망사랑
순수산
2009. 4. 30. 13:25
아들 미술 수행평가 숙제이다.
일주일 정도 끙끙대며 시간 틈틈히 하더니
"엄마 나 A 받았다."
"그래 잘했다."
"우리반에서 에이 받은 사람은 두명밖에 없어."
"그래, 그럼 엄청 잘한거네."
"그런데 엄마 A+은 6명이나 있어."
"그래?"
한국말은 아주 끝까지 잘 들어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
아주 많이 기분이 좋았다가
풍선에서 바람 빠지듯 업된 기분이 빠져나간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정에 항상 믿음 소망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숙제에서 끝나지 않고 이런 가슴으로 산다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특히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