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조카,나의 엔돌핀

건강하게 씩씩하게 커다오

순수산 2009. 11. 30. 10:05

 

 

 

 

 <민기 헝아 하는대로 무조건 따라하는 민채....싸우며 잘 크고 있는 두녀석이 참 예쁘다>

 

보석같은 조카 두녀석...

신종플루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계속 병원에 다니며 치료하고

온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는 이산가족이 되었는데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로 감사하게 빨리 정상을 찾았다.

 

이 녀석들때문에 일주일째 출근도 못하고 힘들게 병간호하는 동생이 짠하고 짠해서

집안청소도 하며 동생이 조금이라도 쉴수 있는 부분을 찾았으나 

아픈 조카들을 위해 특별히 이모가 해줄것은 없었다.

기도밖에...

 

내 아이들, 내 가족들이 다 나았다고 해서 좋아할 것만은 아니다.

세상의 많은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

특히 이런 유행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전화라도...마음의 문자라도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