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여행, 떠나는 기쁨
밋밋한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순수산
2010. 8. 5. 14:39
화려한 축제가 끝난 뒷모습이랄까...내 보기에는 이 전시관은 관리부족이다.
입장료가 아까울 정도로 허술했다.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맨발로 이 조약돌을 밟으니 발이 시원하고 자극이 된다. 나는 어느 정도 걸을수 있겠는데...입구에 들어선 어떤 남자분은 한 발 딛더니 아픈 내색이 영력하다.
특이한 나무에서 이런 포즈로 한방~~
그 유명한 엘도라도 리조트
증도를 어느 정도 구경하고 우리는 오후1시 정도가 되어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아갔다.
<둘이 먹는데 이것저것 해먹을 것 싸가지고 온다는 것이 오히려 여러모로 낭비일 것 같아 쿨하게 사먹기로 했다>
짱뚱어가 유명하니....이 음식을 먹자고 한 울황제..
황제를 받들어 같이 먹자고는 했는데
너도나도 이 음식을 찾기에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인파로 북새통이다.
이 순간 손님은 왕이 아니라...웬수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식당에 들어서자 어느 누구하나 반기는 사람없다.
땀으로 저려 있던 서빙맨들이 우리를 보자 본채만채한다.
우씨~~~
그러나 인내에 인내를 더하여 우린 결국 삼천원도 되지 않는 짱뚱어탕을 만원씩을 주고 먹었다.
그것도 오래 기다려서 말이다.
하하하
휴가는 이런 재미(?)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