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꽃은 아름다워~
순수산
2010. 11. 2. 00:16
우리 사무실 신사옥 이전식을 했는데...
화환이 20여개 정도 되고
화분이 80여개 정도 들어 온 것 같습니다.
너무 바빠서 정확히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대략 그런 것 같습니다.
집은 이사가면 계속 좋은 것 같은데...
사업장 소재지 변경으로 인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무지무지 많습니다.
한동안도 밀린 업무와
아이고 또 연말 결산이 돌아오네요.
저는 이제 사무실 콕하면서 일이나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더라도
저를 간절히 만나고 싶은 분은
콜하세요.
그래야 코에 바람도 넣고
살지요.
축하금이 엄청 많이 들어왔어요.
그만큼 우리 워너께서 인간관계 및 인맥관리가 좋았다는
말씀을 필히 드리고 싶네요. ㅋㅋ
이 꽃들은 들어온 화환 중에서 퇴근할때 추려 뽑아온 것입니다.
화려한 화환은 한두개 정도 필요하겠지만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이 들어오면
어째 낭비라는 생각이 막 들었어요.
그래도
축하하는 자리이므로
그냥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사와 이전식으로 일주일동안 몸은 고달팠지만
아름다운 꽃을 보니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꽃의 목을 잘라 좀 흉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의 기분을 잠시나마 흐뭇하게 했다면
이 녀석의 삶도
꽤 보람차다,고 억지를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