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2011. 3. 11. 09:23

 

 한달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다가 집으로 대출해왔다.

 이 책안에 공지영님이 쓴 책들이 여러 편 나오는데,

 우연찮게 내가 거의 읽었던 책들이였다.


 이 책 이후 발표된 두 권 정도 읽지 않았던 책이 있기에

 나는 그 책들 중 1권은 읽었고 1권을 물색 중이다.

 전작가주의는 아니지만  묘하게 이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게 된다. 그 필력에 감동해서~~~ 


 

 




1만 페이지 독서력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변화의 기회에 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다는 건 무엇인가를 한다는 뜻이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고 변화하기 위해서
내 안에서 노력한다는 뜻이다.
자수성가한 CEO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배울 점을 찾는 것은 간접경험이다.
성공에 대한 자극을 받고 노력하고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 윤성화의 <1만 페이지 독서력> 중에서



책 읽기는 최소한의 노력이자 준비입니다.
2011년엔 1만 페이지 읽기에 도전해보세요.
책 한 권을 보통 280페이지로 계산했을 때
한 달에 3권, 일 년에 36권이면
만 페이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달이 30일인 것을 감안하면
열흘에 한 권씩 책을 읽어야 합니다.
결심하고, 예외를 인정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굳은 결심으로 밀어붙이세요.
성공으로 보상받을 것입니다.

메탈씨닷컴 문화레터 2011.03.11 제 134호

 

 

제자훈련도 졸업했겠다, 올해에는 정말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그래도 해년마다 2만페이지 이상은 읽은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책만 읽어대는 편식은 이제 그만~

딱딱하고 맛없는 책도 읽자.

오래오래 씹을수록 맛이 우러나는 슬로우푸드 같은 책을 많이 읽자.

 

내게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감동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독후감을 쓰자는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 독후감 쓰려고 자료는 많이 수집해 놓았는데,

정리를 못하고 있다. ㅋㅋ

그래서 안방 겸 서재인 나의 공간은 종이 나부래기로 정리가 되지 않아 늘 심란하다.

 

나의 게으름을 탓하기 전에

 

회사에서 정신없이 업무로 시달리다 보니 집에 오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고 싶고,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해야 하기에 헬스클럽도 가야 하고

숱한 모임과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생기고,

학교 갔다온 고딩 아들 간식도 챙겨야 하고

이런 일들을 하다보면

벌써 12시 자정이 되어버린다.

하루가 왜 그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어쩔수 없이 내일을 위해 나는 잠자리에 든다.

 

그럼,

쌓아놓은 자료들은 언제 한편의 독후감으로 나오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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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해에는 길이길이 남기고 싶은 책을 만나게 되면

독후감을 꼭 쓰려고 한다. 

2011년 독후감 10편 이상 남기자!!!

이것이 올해 해야 할 5가지 계획 중에서 4번째에 속한다.

그래~ 나는 할 수 있다.

 

다짐은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 밀어붙여야 두고두고 자극이 된다고 한다.

내일은 휴무인데...

마음 같아서는 아침부터 도서관으로 직행하고 싶다.

나의 여건이 될련지 그것이 항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