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매일,특별한 일상

저 떠오르는 태양처럼

순수산 2012. 9. 27. 06:30

 

우리집 베란다에서 바라 본 떠오르는 태양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올해 추석은 풍성하기는 힘들것 같다.

태풍 볼라벤의 여파가 상당히 크다.

작년 추석때 거래처에서 사무실로 배 박스 선물이 많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하나도 없다.

대신 사과는 여러박스 들어왔다.

 

이번 추석때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

저 떠오르는 태양처럼...

 

 

 

 

 

동이 트기 전에

하늘은 이렇게 엄숙하다.

 

오늘 하루도 

조용히 시작한다.

 

 

 

 

하늘을 덮은 구름은 점점 물러가고

맑게 갠 하늘이 빼콤하게 얼굴을 내민다.

 

 

우리네 인생도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맑고 밝고 화창한 날이 훨씬 많고

미래는 더욱 그럴 것이다.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아침식사를 온가족이 맛있게 하고

남편은 7시도 되지않아 출근하고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들도 7시 10분쯤에 학교로 출발했다.

우리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아들 학교,

집과 학교가 가까운 것이 더없이 좋다. 

 

8시 10분 내가 출근하기 전에

1시간 동안

청소도 하고

아침 쪽잠도 자고

쓰레기도 버리고

신문도 읽고

책도 읽는다.

 

 

요즘 가을빛이 정말로 좋고

요즘 하늘빛도 참말로 좋다

 

희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