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가장 소중하다
소금 < 황금 < 지금
세가지의 금 중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금은
지금이다.
목과 어깨가 아파서 침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었더니 좀 나아졌다.
원래..건강염려증은 없기에 병원 가는것, 약 먹는것 웬만하면 무심할 정도로 건너뛴다.
병원에서 월요일에 와서 또 물리치료를 받으라는 것, 나는 안갔다.
사실 월요일이면 사무실 업무가 더 많기도 하지만 저녁에 운동으로 풀자고 생각한 것이다.
뭐 괜찮겠지.....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항상 그랬던 것처럼 오후 5시 사무실에서
나의 저녁 식사 한끼인 구름떡 한조각과 삶은 달걀(노른자 버리고) 1개를 먹고
미련 갖지 않고 양치를 한후 (운동후 집에 돌아와서는 아무리 배고파도 물만 마시려고 애쓴다. ㅎㅎ)
6시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헬스장에 도착하니 6시 10분이 되었다.
러닝 3.5km 하고 (뛰어야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뛰면 기분이 좋다)
리듬복근 40분 하고 (일주일에 세번 수업이 있는데, 나는 월요일만 참여함. 이것도 꾸준히 하면 뱃살 확실히 빠진다)
스피닝 50분 하고 (자전거와 하나가 되어 음악에 맞춰 운동하다 보면 땀이 비오듯이 나온다)
샤워하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되었다.
휴우~~
월요일 나의 하루 일과이다.
나는 내가 세운 계획대로 내가 잘 수행했을때
가장 성취감이 많이 생긴다. 허투루 시간 낭비하는 것 딱 질색이다.
너무 계획성 있게 살다보니 무미건조하고 뻑뻑한 삶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짬을 내서라도 일주일에 한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책을 읽을때 이것이 나의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명상이 되고 생각 정리가 되고
지혜를 얻게 된다. 또한 글을 쓸때 나는 훨씬 더 나를 뒤돌아보게 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소금, 황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을 행복하게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