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행복,나의 글쓰기
[북소리신문] '여행'은 인생에 쉼표를 찍는 것
순수산
2015. 9. 10. 16:28
대학에서 수필창작 강의를 받고 있는데, 숙제로 매주 수필 한편씩을 제출해야 한다.
작년 가을에 뉴질랜드.호주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써서 숙제로 제출한 후
마침 구청에서 발간하는 신문에 원고를 보내드렸더니, 이렇게 잊지 않고 오늘 일자로
글을 실어주셨다. 원고 보내고 좀 오래 되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편집 선생님께서
내 원고를 버리지 않으시고 실어주신 것이다. 기대가 없었기에 기쁨이 배가 된다.
내가 쓴 글이 어떤 글인지 주민센터에서 신문을 가져와 읽어보니, 내가 봐도 좋다.
여행, 다시 떠나고 싶다. 내 인생에 쉼표를 찍어줘야 할 시기가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