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여행,일상을 벗다
[제주도] 섭지코지의 노을과 족욕 체험이 최고
순수산
2016. 1. 26. 17:53
[섭지코지]
추억의 섭지코지에 잠깐 들렸다.
마침 노을이 아름다운 시간대였다.
자연이 만들어준 선물을 가슴에 담았다.
몇년 전 가족이 한라산 등반을 한후 섭지코지 관광을 했는데,
이곳에 오니 두고 온 가족생각이 났다.
우리는 커피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체험을 했다.
퍼파민트 오일과 목욕소금을 이용하여 발맛사지를 했는데
아기피부처럼 매끄럽게 되었다.
그동안 걸어다니느라 발이 힘들었을텐데,
발을 씻으며 피로를 풀었다.
또한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를 즐겨서인지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족욕체험은 여행의 마지막날에 하면 참 좋을듯 싶다.
절물자연휴양림도 잠깐 들려 산책을 하고
군밤을 먹으며 용현 구름다리도 지나갔다.
2박3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행복하게 잘했다.
여행의 여운이 남아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한동안 즐겁게 일 할수 있을 것 같다.
저녁 7시 30분 쯤에 광주에 도착했으나 집에 가봐야 밥도 없으니
저녁밥까지 먹고 가자고
청국장 샤브샤브를 사주신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