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한새봉 02-바람이 시원한 날

순수산 2008. 6. 16. 10:18

바람이 가을을 생각하게 했다. 정말 상쾌하고 시원했다.

울 팀장님 목도리 걸치고 울 친구 스카프 맺다. 춥긴 한가봐. 

사진을 같이 찍어보니 정말 닮았어. 자매라고 해도 될 것 같아.

특히 동그란 달덩이같은 얼굴이 똑닮았다. 살면서 갑장을 만나는 것은 든든한 아군을 공짜로 만난 셈이야. 

서로 작게 보이려고 옥신각신...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우린 알고 있다.

우린 목욕탕에서 다 봤다. 적나라하게... 

연약한(?) 아녀자들을 보호하고자 기분좋게 동참해 주신

울 황제께 이 아침의 기쁨을 두배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