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몽상] 폭력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이 시대의 수많은 박철수씨에게 82년생 김지영이 쓴다 뜨거운 여름에 책을 받아 놓고, 일상의 분주함으로 가을이 되어서야 이 책을 다 읽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왜 책 제목이 기억과 몽상인지 알 것 같다. 61년생 박철수씨의 기억 속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사회 전반에 내재한 폭력으로 여실히 보여준다. 박철수씨의 기억 속에 잊.. 순수산/책은 사람을 만든다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