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09. 07시 18분
오늘 아침....
햇님이 떠오르며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사진만 올려놓고
....
일 엄청나게 하고
<컴퓨터 자판을 막 두드리며 일을 하다보니 팔이 욱씩거림...특히 오른손(숫자판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코박고 일하다가 고개 한번 돌렸더니 아이구~ 퇴근시간이 되어갑니다.
<제가 그만큼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입니다. ㅋㅋ>
둥근해가 제 할 일 다하고 집에 가려고 하는 시간에 이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제목이 둥근해가 지고 있습니다,라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무지하게 바쁩니다. 흑흑흑>
그러니까 아들이 등교준비로 우리부부가 바쁠때(?)
꼭 이런 멋진 장면이 나옵니다.
울황제는 아들 피부에 연고 바르고
저는 울아들 가방 챙기고
"엄마, mp3는 챙겼어?"
"엄마, 국어문제집 값하고 이발 값하고 챙겼어?"
아주 이런 고딩~상전이 없습니다.
해맞이를 꼭 1월 1일에만 하라는 법 없지요. 오늘해는 오늘 아주 특별하니까요.
저는 해준것도 없는데 이렇게 멋진 하루를 선물받았습니다.
현재....를 선물이라 하지요.
맞아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큰 선물이 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둥근해가 뜨더니 30분 쯤 지나니 해가 숨어버리고
회색 구름이 등장했대요.
이것을 업무 체인지하고 할까요?
오른쪽 산이 그 유명한 무등산입니다.
저희집에서 날마다 베란다 창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첫 번째 시작하는 동이라 이렇게 거칠것 없이 고스란이 무등산 구경할 수 있음에 감사하지요.
"엄마, 나 늦어 빨리빨리~?"
남편은 엘리베이러에 먼저 타서 아들이 가방 메고 오기를 버튼 누르며 기다리고
그 바쁜 와중에 저는 사진기 들고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하하하
날마다 찬양이 넘치는 우리집 아침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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