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모처럼 늦잠까지 자고 집안청소를 하고 있는데...
베란다 창문쪽에서 이상하게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것이다.
아직 이른감이 있는데 무슨 꽃가루일까...
창문을 활짝 열어보니...
'꽃가루가 아닌 눈가루였다.'
"아들~~ 눈이 온다."
뜨악한 표정이다. 이 무슨 때아닌 눈이럄.
걸레를 들고 있던 손이 부리나케 걸레를 내팽개치고
디카를 찾는다...
그런데...허무하다.
딱 1분인가 눈이 내리다가
거짓말처럼 그쳐버렸다.
"반짝 세일도 아니고....."
그래서 빠르게 눈을 눈(目)에 담고
디카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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