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내 의자 뒤편을 찍어봤습니다>
흩날리는 첫눈을 카메라에 담기엔 하도 션찮아서
찍긴 찍었는데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1차 실패한 후
실망하고 사무실 내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무심결에 봤던 액자속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눈이 소복하게 쌓인 무등산 서석대입니다.
<우리회사 대표님의 친구분이 화가인데 그분의 작품입니다.>
가을에 서석대를 다녀왔기에
찬찬히 쳐다봤습니다.
눈이 올라면 이 정도는 와야지....
몇분이 지난후
창밖을 보니
첫눈이 내 마음을 알아챘는지
이번에는 좀 굵게 내립니다.
그래서 다시 카메라 들고 나갔습니다.
<하얀 점 보이시냐요??? 첫눈입니다. /사무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사무실.....창밖을 내다보니
반갑지만.... 길게는 반갑지 않는 첫.눈이 내리네요.
일단 카메라 들고 가까이 갔습니다.
뭐 찍을 것도 없었습니다.
날리긴 하는데....함박눈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첫눈이 흰색이 아니라
칼.라.풀. 하게 보라색이나 파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내리면 어떨까...
동화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야 눈에 파파팍~ 들어오죠
ㅋㅋㅋ
똑똑똑~~
오늘이 가기 전에
2010.12.08
첫눈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첫눈을 잡기는 무지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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