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단풍 진 내장산(배경1)

순수산 2009. 11. 30. 10:11

 

단풍절정이 10월 31일이라고 했었다. 한번도 절정때 그 모습을 구경하지 못해 이번엔 정말로 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또못봤다.

11월 중순경 결혼기념일날 둘이 내장산을 가자고 했는데, 울황제 갑자기 몸살감기로 아파서 도저히 갈 수 없었다.

단풍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시들시틀해버린 11월 28일 혹시라도 마지막 단풍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오후2시경에 출발했다.

 

화려한 파티 후 공허함이랄까.....언제 그랬냐는듯이 시치미 뚝 떼고 있는 내장산....울긋불긋은 하나도 없다. 그저 쓸쓸함만 남는다.

 

높지 않지만 산이 목적이 아니라 한번 둘러보자는 생각에 우리는 케이블카를 먼저 탔다. 웬만해서는 걸어가는 측에 속하는 우리는 어쩔수

없이 그것도 편도로 타고 올라갔다. 사실 중국 장가계에서 케이블카를 탔을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너무 초라한 느낌이 들었다.

 

신성봉이 해발 763M로 내장산의 주봉이라 할만큼 내장산 정상은 그리 높지 않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래봉이다.  멀리 보이는 이 서래봉을 언제 다시 오려고 한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기도 하는 내장산은 호남 5대 명산중에 하나이다. <5대 명산-지리산, 월출산, 천관산, 능가산, 내장산>

백련암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화정이다.

 

내장사에서 바라본 서래봉이다.

 

붉은 꽃처럼 남아있는 감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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