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삶이 너무 편하면 창의성이 메말라버린다

순수산 2012. 6. 25. 10:55

 

                                                             [퍼온 사진]

 

 

삶이 너무 편하면 창의성이 메말라버린다.

If life is too comfortable, creativity may dry up.

 

똑똑하고 부유하다고 알려진 유태인들은 미국 인구의 불과 2퍼센트밖에 안되지만,

미국의 부와 권력을 장악하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미국의 유태인 수보다 두 배 가까운 유태인이 모여 사는 이스라엘의 1인당 GDP는

약 3만 달러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세계 31위의 수준이다.

 

 

김수영의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중에서

 

 


세이레새벽기도가 끝났다.

3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5시, 새벽에 일어나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

내게 큰 기쁨이다.

 

새벽기도 후유증이 하루종일 비몽사몽...

회사에서도 점심때 30분 정도 소파에서 잠을 자고...

틈만 나면 잠잘 궁리를 하곤 했다.

1시간 일찍 일어난 것뿐인데...그 여파가 하루종일 간 것이다.

그러나....21일 정도하고 나니 슬슬 몸에 익숙해지고

특별새벽기도가 끝나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오늘 아침 그만 못일어났다. ㅎㅎ

긴장이 풀린 것이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리라.

 

 

사람들은 내가 못한 것을 얘기할때 꼭 하는 말이 있다.

"시간이 없고 바빠서..."

나도 그런 말 자주 썼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못한 것이 아니라

간절한 바램이 부족했고

꼭 하고자 하는 열정이 없었고

내가 그것을 이룬 후 무엇을 할 것인가 꿈 너머의 꿈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시간이 널널해서 뭔가를 이루었다는 사람 별로 없다.

없는 시간 쪼개고 보태고 연결해서 이루는 것이다.

 

김수영의 책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도전의식이 뭉실뭉실 떠올랐다. 못할 것이 뭐가 있는가.

단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었던 것이지.

그래서 내 꿈의 목록을 작성해봤다. 비록 73개 까지는 아니지만

6개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이루고자 하는 목록)를 작성했다.

난...이 버킷 리스트를 하나하나 작성하면서, 내가 그 꿈을 이룬 상태를

미리 당겨서 상상해보니 일단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행복해졌다.

 

막연한 꿈이 현실로 다가오지 마란 법이 없다.

그 꿈을 향해 오늘을 허투루 살면 안되겠지.

일단, 나른함과 게으름과 더위에 싸워서 이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