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매일,특별한 일상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순수산 2012. 12. 12. 09:23

 

[2012. 11. 20.    07:00  베란다에서]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아함경]에 나오는 부처님 말씀이다.

살면서 누구도 첫 번째 화살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스스로 만들어 쏘는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있다.

고통은 첫 번째 화살만으로도 충분하다.

 

<행복한 동행> 11월호 중에서

 

 

 

 

[2012. 11. 20.     07:20  베란다에서]

 

 

사람들에겐 누구에게나 '그때'가 말뚝같이 박혀 있다.

다른 것은 다 시골의 간이역처럼 기억도 없이 지나쳐 버리고,

언제든 변함없는 '그때'가 말뚝같이 박혀 있다.

-이어령-

 

<행복한 동행> 11월호 중에서

 

 

 


내 인생에도 '그때'가 수없이 많다.

기록하지 않는 그때는 희석되어 기억에도 가물거리지만

이렇게 기록한 날은 또렷하게 '그때'로 남는다.

 

단,

'그때'라는 것이 세월이 많이 지나 기억할때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좋은 '그때'이기를 바란다.

흐뭇한 '그때'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착한 마음으로

친절한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이다.

 

오늘의 의미를 찾아보면

12월 12일

이렇게 만나기도 어려운데...ㅎㅎ

좋은 일로 가득채운

12.12 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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