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매일,특별한 일상

부부는 머리가 두 개고 몸통은 하나인 묘한 생명체

순수산 2012. 12. 5. 11:20

 

[베란다 창가에서...찰칵]

 

 

 

부부는 머리가 두 개고 몸통은 하나인 묘한 생명체래. 그래서 누가 되었건 달콤한 꿀을 먼저 상대 입에 넣어주면 내 몸이 달콤해지고 상대 입에 독을 넣어주면 결국 내 몸이 아프다는 거야 그래서 둘 중 한 명만 현명해도 부부는 그런대로 살아갈 수 있어. 부부 사이에 무조건 다 싸워서 승리해야 하는 건 아니야. 진짜 싸울 건 따로 있어. 하지만 이건 싸워서 쟁취할 문제가 아니고 알아들은 사람이 먼저 실천하면 되는 일이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몸을 비틀지 말고 말로 해. 말로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도 아내의 실력이야. 만날 져주면 손해 아니냐고? 가족끼리도 손해 따지고 살면 숨 막혀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니. 여자에서 아내라는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과거보다 두배 더 현명해져야 한다는 뜻이야.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 2] 중에서-

 

 


 

잘 나가는 강사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 1]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잘 읽었는데, 불행하게도 2탄은 없었다

그래서 우리 사무실 후배 생일때 [언니의 독설 2]을 한달 전에 선물해 줬고, 다 읽으면 바로 나에게 빌려달라고 했다.

한달 동안 이 책을 읽더니(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 일주일 전 책을 받아 어제 다 읽었다. 미션 성공!!!

 

20, 30대 직장여성이 읽으면 정말로 좋을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영양만점 책이다.

40대인 내가 읽어도 너무 좋다. 아니 여성이라면 세대를 구분하지 말고 상황되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김미경 강사가 정말로 사랑을 담아 잘 사는 방법을 전해준다.

"언니, 좋은 책 선물해 줘서 감사해요~ 모든 내용이 저에게 공감이 팍팍 왔어요~ 정말로 큰 힘이 되네요~"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인생의 하수처럼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상대를 깍아내려야 내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속 좁은 사람

아내를 힘들게 고생스럽게 해야 남편이 대단하다고 착각하는 사람

자녀한테 권위로 눌러야만 아이들이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부모

 

좋은 물을 담아야 그릇이 깨끗하고 향기롭다

좋은 물이 넘치면 그 넘치는 물도 향기롭다.

하나의 행동을 보더라도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알수 있다

억지로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마음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과중한 업무로 머리속이 복잡했는데

나는 부드럽고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상대를 보면서 느꼈다.

조용히 흐르는 물이 돌을 깎아낸다

 

 

따뜻한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