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매일,특별한 일상

좋은 것일수록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순수산 2013. 2. 13. 17:28

 

[2013.  02.  03.  07:27]

 

 

사람 사이는 조심스러운 것이어서 아무리 가까워도 마음의 틈이란 것이 있다.

아첨도 이간질도 단합도 모두 그 틈을 이용한다.

그러하기에 옛사람들은 다른 기운에 오염되지 않도록 틈 관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누군가를 걱정하는 안부는 반드시 당사자에게 직접 전하고,

기꺼이 도와줄 준비가 있을 때에만 그 뜻을 물었다.

인정(仁情)에 대한 옛사람들의 이해란 이렇듯 깊고 세련된 것이었다.

 

[샘터] 2013년 02월호 중에서

 

 

 

[2013.  02.  03.  07:57]

 

좋은 것일수록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성취하고 싶다면 그 일을 위해 나머지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자잘한 것들을 물리치고 오직 하나에 집중할 때 성취의 길로 나아간다.

온갖 근심과 잡념을 싹 잊고 오로지 집중하자. 잊은 다음에야 성취에 이른다.

 

[샘터] 2013년 02월호 중에서

 

 


아침에 업무적인 일로 거래처 대표와 한바탕 설전을 벌이고...

(우리 워너가 형님으로 깍듯하게 모시는 분인데... 에고)

그 형님(?)은

사적으로는 좋은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업무적으로 대화할때는 좀 답답한 사람이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형님을 나또한 지금껏 대우해 드렸는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내가 폭발한 것이다.

 

일이란...절차를 밟아 결과가 나오는데,

성질 급한 그 형님은 결과부터 찾길래~

조근조근 대화로 풀어가면 되는데,

목소리는 어찌나 우렁찬지 나를 정신없이 만들길래~

설전이 벌어진 것이다.

 

그 여파로 점심식사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오후 내내 일을 하는데도,

일이 끝이 없다.

에고~~~~

한숨 쉬고 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되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무는구나.

시간 참 빠르게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