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12(일) 훼더데일 야생 동물원, 세인트 메리 대성당 관람
훼더데일 야생동물원 방문하여 캥거루, 코알라, 이뮤 등 호주의 대표동물을 직접 보고 만져보기
호주의 대표 동물을 떠올리면 코알라와 캥거루이다. 캥거루는 뒷발이 기역자로 꺾이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코알라를 비롯하여 펭귄, 독수리, 박쥐, 악어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동물을 구경하며 먹이를 주기도 했다. 특별히 코알라는 유칼리투스라는 먹이가 알콜 성분이 많아 먹이를 먹으면 취해서 나무에 거의 잠을 잔다고 했다. 그 코알라를 중심으로 인증샷도 찍었다.
동물원을 다녀온 후 우리는 시드니 시내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세인트메리 대성당 외부를 관람했다. 내부는 예배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그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에 놀랐다. 사진을 찍으며 잘 정돈된 공원을 산책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모방한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인 세인트메리 대성당(St. Mary's Cathedral) 관람 - 높이 46m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붉은 사암의 화려한 외관과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섬세하기로 유명함.
그동안 관광을 해야 하니 호텔에서 겨우 하룻밤만 보내고 매일 짐을 싸는 번거러움이 있었는데, 호주 시드니에서는 NOVOTEL BRIGHTON HOTEL 에서는 3일 동안 계속 지냈다. 짐을 싸지 않으니 웬지 우리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 비위가 약해서 냄새에 민감한 나는 거의 모든 호텔 복도에서 맡아지는 특유의 향이 싫었는데, 좋지 않는 냄새를 잠재우려고 평소 향수를 많이 뿌리는 것 같다.
뉴질랜드에서 카페 화장실에 잠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향수를 뿌렸는지, 우리 일행들은 일제히 기침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무취가 참 좋은데, 뭐든 인위적인 것은 자연스럽지 못해 싫다. 나는 향기에 민감해서인지 향수를 뿌려서 남한테 자극을 주는 여자들이 매력 없다. 남자들에게 호감을 줄지는 모르지만 몸에서 화장품 짙은 냄새와 향수가 강하게 느껴지면 그 향이 싫어서 나는 거리를 둔다.
[공원의 나무들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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