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행복,나의 글쓰기

올 한해 동안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본 일이 있으셨나요?

순수산 2007. 12. 3. 16:41

올 한해 동안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본 일이 있으셨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면... 있다.

있는 것 없는 것 죄다 불러모으면 몇개 된다.

 

첫째, 인터넷서점에 리뷰 15개 쓰기다.

그러니 적어도 책은 15권 이상 읽었다는 사실.

한해동안 100권 독파하기 계획을 세웠는데 90프로 이상 달성되어 간다.

그런데 내 일이라는 것이 12월이 무지 바쁘기에 100프로 달성은 글쎄 힘들것 같기도 하고

날밤을 세운다면 가능하기도 하다.

 

둘째, 신상생활이다.   

2년째 되어가는데 양적으로 질적으로다 성숙되어 간다.

셀모임도 잘하고 팀모임도 잘하고 주일성수며 하나님 보시기에 예쁜 모습으로 살고자

오늘도 노력하지만 결과는 매번 좀 그렇다. 내년에는 더욱 분발하자.

 

세째, 독서이다.

거의 중독증세가 있는데 아침에 밥하러 가면서 안방에서 책을 들고 나온다.

밥하는 동안에 아주 작은 짬을 내서라도 책을 읽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주 고약한 중독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책 읽을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거침없이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네째, 운동이다.

2년째 되어가는 헬스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불어나는 것만 없어도 성공할 나이이다.

나잇살이 장난이 아닌데 다행스럽게 예전 옷들이 크다는 것에 감사한다.

워낙 좋은 성격(?)으로 헬스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모임을 구성했다. 나는 꼭 필요한 존재이다.

믿거나 말거나 내가 있음으로 빛이 나는 모임을 만들어야지, 싶다.

중요한 것은 나보다 연세들이 많은 분들이 더 많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분들한테 배울것들이 진짜 많다. 나는 내 주변에 나를 자극하는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늘 감사하다.

 

중요한 것은 내 주변에 너무나 좋은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분들을 통해 내가 늘상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멈추지 않고 오늘도 배울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늘 겸손하게 낮은자의 자리에서 섬겨야 된다는 것을 그분들을 통해 배운다. 모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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