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한새봉 06-이슬을 이고 있는 토란잎

순수산 2008. 8. 25. 11:07

 

새벽 6시에 출발...

밤처럼 어두운 새벽이였다.

벌써 공기가 차가웠다.

배만한 크기의 황도 두개를 갖고 오신 울 팀장... 

우리의 새벽 간식...

남들 물마실때 우리는 과즙이 풍부한 황도를 (한손으로 들기도 무거운)

아작아작 찝어먹으며... 남들 침넘어가게 하는 죄를 짓고...

올라가다가 이슬을 이고 있는 토란잎으로 배경 삼아 한장 찍었다.

이 새벽에 시커먼 새벽에 공기 맑은 새벽에 아주 우리는 재미를 붙여버렸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우리는 다시 새벽산행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