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여행, 떠나는 기쁨

담양 금성산성 1

순수산 2009. 6. 8. 09:44

 

 사적 제353호인 담양 금성산성에 처음 와봤다.

황금같은 휴일 여기를 찾는 이유는

지금 티브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 때문이다.

원래 나는 티브이 보는 것을 즐겨하지 않지만 사극은 절대루 안보는데...

 

한참 선덕여왕를 재미있게 보는 두남자들 때문에

목적지를 이곳으로 한 것이다.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화백회의를 금성산성에서 했다.

과연 그 장면을 얼마나 보여줬는지 확인(?)차 간 것이다.

사실 집에서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있다. ㅋㅋㅋ

 

 차를 주차하고 나니 화장실 주변에 이렇게 예쁜꽃이 반겨준다.

 

 

 산의 정세와 맑은 공기가 전적으로 필요한 중3 아들을 대동하고

아빠는 열심히 금성산성의 역사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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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출발지에서 성의 동문쪽으로 먼저 향했다.

 

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쌓았고, 조선 태종9년(1409)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km,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운동(1894)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 있다.

내성 앞에는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있다.

 

 

 

한참 올라가니 강천사로 가는 길이 나온다.

강천사는 순창에 있고 금성산성은 담양에 있는데 근접한 장소인듯 무척 반갑게 느껴졌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강천사를 갔다왔을 것이다.

 개복숭아라고 하던데...맞나.

 

 저 아래 강천사 구장군 폭포가 한눈에 보인다.

 

동문만 갔다가 되돌아 오려고 했는데....

우린 다시 북문을 향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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