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여행, 떠나는 기쁨

고창 선운사(1박2일 민박)

순수산 2009. 10. 4. 23:55

전북 고창 선운산을 가기로 하고 추석명절 1박2일 계획을 세웠다.

계획이랄 것도 없었다.

부모님과 우리가족, 준영이네와 큰아가씨네다.

어른 8명에 청소년 1명, 아이들 3명  총 12명

칠남매 총인원 23명 중에 비하면 아주 조촐한 인원이였다. 

 

모든 계획과 준비는 맏이인 우리가 했고

경비부담은 분담을 했고

어머니는 당일날 점심을 준비하셨다.

삼치회와 전어회, 찰밥과 나물 세가지, 김장 김치....

 

소풍온 기분이였다.

 

민박집을 소개합니다.

 

<민박집>

친절한 민박집 주인장 덕에 한결 재미있었던 여행...

민박집 정원에 탐스럽게 영근 감...

 

이건 수세미...

 

꽃도 피고

냇가도 있고..

참게도 있고 고기도 있다고 하나...

우린 그럴 시간이 없었다.

산에 가야 하므로...

뿜어나오는 물줄기에 옅은 무지개도 폈다.

잘 보면 보인다..

 

 

오전 10시에 도착하여 잠잘 방에 짐을 풀자마자 주방에 와서 라면 세개를 끓이는 울황제...

"어머니가 점심식사로 회 준비한다고 했는데...라면 먹으면 어떻해?"

"본식(주 메뉴)을 잘 먹기 전에 전식(에피타이저)을 먹어야 해....."

 

아들과 함께 휴가 온 사람들처럼 라면을 참 맛나게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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