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많이 늦었지만 내장산의 단풍을 구경하러 갔다가 급실망하고 돌아온 내게...
나의 아지트인 뒷산 한새봉의 언덕에
이렇게 마지막 단풍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줄은 몰랐다.
내가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렸던 모양이다. 기특한 녀석~
비 온 뒤의 조용한 분위기에 일곡마을을 두번 돌았건만
채 1시간도 걸리지 않는 작고 조용한 마을이 좋다.
대중탕에 가서 몸을 같이 풀어야 하는데...
나 때문에 기꺼이 산행을 같이 해 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주말, 주일만 되면 꼭 생각나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물론 평일에도 생각나지만 ㅋㅋㅋ
둘이 신나게 셀카도 찍었는데...
도저히 무서워 올리지는 못하겠다. ㅎㅎ
우째, 이렇게 나무를 큼지막하게 넣어서 찍었을까요.
붉은 단풍을 크게 넣고 인물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움이 남네요. ㅋㅋ
다음에 또 가서 찍어야겠다.
뭐 그래도 인물이 훤하니 봐줄만 하네
ㅎㅎㅎ
다음에는 더 멋진 사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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