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집은 아내다
어떤 사람이 결혼했습니다.
결혼 전에는 남자가 이야기하고 여자가 듣는 역할이었습니다.
결혼하고 나더니 아내가 이야기하고 남편이 들었습니다.
결혼 3년이 지나자 남편과 아내 둘 다 소리를 질러 이웃이 듣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어느 부인이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남편과 살 수 없다며 이혼을 생각한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아홉 명이라, 헤어지면 같은 숫자로 나눌 수 없어서 난감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조금 더 살다가 아이가 하나 더 생기면 그때 이야기 하면 어떨까요?"하고 대답하였습니다.
1년 반이 지난 후 랍비는 다시 길에서 부인을 만났습니다.
"부인, 아이를 낳으셨다고 들었는데요, 지금도 이혼을 생각하십니까?"
부인이 말했습니다.
"아니요, 아이를 낳기는 했는데 그만 쌍둥이를 낳았네요."
- 유대인 유머 중에서
먼저 신랑에게 부탁합니다.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안 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록 신랑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고요?
지금 신랑 실력으로는 절대로 아내를 이해 못합니다.
그러니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세요.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오히려 오해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냐고요?
답이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아내를 사랑하세요. 그러면 아내가 이해가 됩니다.
아내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날이 올 거예요.
그러면 그때 더 깊이 아내를 사랑하세요.
그러면 아내가 이해됩니다.
둘째 술은 마셔도 되고 안 마셔도 됩니다.
그러나 마신다면 조금만 마시세요.
"악마가 찾아오기 너무 바쁠 때는 술을 대리인으로 보낸다."고
탈무드는 말합니다. 또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간다." 고도 하고,
"돈은 사업을 위해 쓰여야지 술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고도 말합니다.
이것도 오늘 한국 사회에서 지키기가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례를 부탁하셨으니 제 부탁을 들어 주세요.
과음하지 마세요.
이것을 지키면 훌륭한 남편이 됩니다. 훌륭한 아버지가 됩니다.
아내에게 부탁합니다.
무엇보다 남편의 기를 세워주세요.
남편은 아내의 존경을 받아야 삽니다.
아내에게 무시당하는 것은 남편에게 치명적입니다.
남편을 죽이고 싶으세요? 남편을 팍팍 무시하세요.
남편이 성공하는 것을 원하세요? 남편의 기를 팍팍 세워주세요.
남자들 밖에 나가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힘듭니다.
왜 남자가 밖에서 허리를 굽힙니까? 아내를 위해서입니다.
왜 남자가 참아 냅니까? 자식을 위해서입니다.
집에 오면 허리 펴게 해 주세요. 기를 팍팍 세워 주세요.
온 세상이 남편을 무시해도 아내가 존경하면 남편은 일어섭니다.
남편보다 계단 하나 아래 서 주세요.
선택한 남자를 존경하세요.
아내의 존경도 받지 못하는 남자가 밖에 나가 무슨 일을 해내겠습니까.
둘째, 따뜻한 아내가 되어 주십시오.
탈무드에 "남자의 집은 아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가운 아내와 사는 남자는 평생 추운 집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남자는 아이와 같습니다.
따뜻하게 품어주고 따뜻하게 말 해주고 따뜻한 밥해주면
그렇게 행복해 한답니다.
남편과 아내에게 부탁한 이것만 잘 지키시면,
신랑과 신부가 화성에서 왔건 금성에서 왔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냅니다.
- 최명덕(건국대) 교수의 주례사 일부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지인의 블러그에서 알게 된 글인데...부부가 함께 읽으면 참 좋을 글이다. 프린트하여 주변인들한테 줬다.
여러가지 잘하면 더욱 좋겠지만, 남편은 아내에게 딱 두가지만 확실히 잘하면 된다, 아내도 남편한테 딱 두가지를 확실히 잘하자.
그런데, 나는 이 두가지를 잘 못하고 있으니 찔림이 많이 온다.
남자의 집은 아내라고 하는데...집은 온기가 있어야 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사랑이 샘솟는 집이어야 한다.
그리고 남편의 기를 팍팍 세워주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자. 꼭~~~~~~~~~실천하자.
나의 남편을 황제처럼 모시며~~~~살자. 그래서 나는 남편을 내 핸드폰에 [황제]로 저장해 놓았다. 그럼 나는 자동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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