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돼지고기가 날착날착 입에 붙는 <보쌈>
오늘 날씨~캬~ 기록적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업무차 은행에 가는데, 차 안이 찜통이다. 에어컨을 풀로 틀어도 더위는 가시지 않고
뜨거운 태양열은 앞 유리를 통과하여 숨이 턱하니 막히게 한다.
건장한 장년들도 힘들어하는 더위...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이런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극복하려면 일단 몸을 보양해야 한다.
직접 만들 재간은 없고, 시간과 능력도 안되니
며칠 전에 먹었던 것을 이렇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돈다. ㅋㅋㅋ
오늘 날씨에 꿋꿋하게 이겨낸 나에게 주는 보너스~~
<보쌈김치>
오독오독 생밤이 씹히고, 아삭아삭 배가 씹히는 매콤달콤한 보쌈김치
한입 쏘옥~
<영양돌솥밥 비빔재료>
도라지, 숙주나물, 나물 두가지를 토하젓을 넣고 슥슥 비벼보자.
이 맛도 꿀맛(나는 꿀<단것> 정말 싫어하는데..)이다.
<단호박 영양밥>
여러가지 곡류를 넣어서 단호박에 푹 쪄내민 밥이다.
그냥 영양이 듬뿍 몸으로 들어가는 느낌~
<오리육계장>
나는 단호박 영양밥을 먹고...울황제는 오리육계장을 먹고
암튼 올여름~ 보양식으로 몸을 보호하자.
더위와 한판 싸워 이기는 것이다.
엉? 이기지 말고 함께 같이 놀자고, 그래서 즐기자구~
것두 좋지요~
2011.07.18
"엄마,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어."
임신한 사람~ 갑자기 땡기는 음식도 아니고...ㅋㅋ
울아들이 족발이 먹고 싶다면 바로 대령해야 한다.
어제는 온가족 <족발> 파티를 했다.
평소 먹는 것 밝히지 않는 아들이 무엇이 먹고 싶다고 하면
두손 들어 환영해야 하는 엄마이기에...
2011.07.19
오늘 저녁식사는 낙지볶음을 먹어야겠다.
점심때 낙지볶음을 먹으러갔는데, 어찌나 양이 많던지(비싸기도 하지만)...그릇에 담아왔다.
<요즘 남은 음식 싸서 갖어가는 운동이 활발한지라 싸서 가면 음식점 쥔장도 좋아라 한다.>
사실, 밖에서 사서 먹는 음식...양도 많고 맛도 강하다.
원래, 먹는 양도 적고 담백한 맛을 찾는 나는 밖에서 먹는 음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특별히 먹는 별식을 얘기하는 것 아니다. ㅋㅋ그리고 누가 사주면 뭐든 오케이다. ㅎㅎ>
사무실에서 점심때 먹는 음식 거의 다 절반 이상 남아서 싸 가지고 간다.
힘들게 과식할 필요가 없고 끙끙대며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다.
2011.07.20
'순수산 이야기[1] > 생각, 사유의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아시스 콤플렉스 (0) | 2011.07.27 |
---|---|
딸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0) | 2011.07.22 |
마음은 구름 위를 달린다 (0) | 2011.07.19 |
한달에 한번씩 서점 놀이터에 가자 (0) | 2011.07.18 |
바지락 미역국의 아주 특별한 생일 (0) | 201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