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영양식 먹고 더위를 이겨내자

순수산 2011. 7. 21. 08:44

 

비싼 돼지고기가 날착날착 입에 붙는 <보쌈>

 

오늘 날씨~캬~ 기록적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업무차 은행에 가는데, 차 안이 찜통이다. 에어컨을 풀로 틀어도 더위는 가시지 않고

뜨거운 태양열은 앞 유리를 통과하여 숨이 턱하니 막히게 한다.

건장한 장년들도 힘들어하는 더위...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이런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극복하려면 일단 몸을 보양해야 한다.

직접 만들 재간은 없고, 시간과 능력도 안되니

며칠 전에 먹었던 것을 이렇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돈다. ㅋㅋㅋ

 

오늘 날씨에 꿋꿋하게 이겨낸 나에게 주는 보너스~~

 

 

<보쌈김치>

 

오독오독 생밤이 씹히고, 아삭아삭 배가 씹히는 매콤달콤한 보쌈김치

한입 쏘옥~

 

 

<영양돌솥밥 비빔재료>

 

도라지, 숙주나물, 나물 두가지를 토하젓을 넣고 슥슥 비벼보자.

이 맛도 꿀맛(나는 꿀<단것> 정말 싫어하는데..)이다.

 

 

<단호박 영양밥>

 

여러가지 곡류를 넣어서 단호박에 푹 쪄내민 밥이다.

그냥 영양이 듬뿍 몸으로 들어가는 느낌~

 

 

<오리육계장>

 

나는 단호박 영양밥을 먹고...울황제는 오리육계장을 먹고

암튼 올여름~ 보양식으로 몸을 보호하자.

더위와 한판 싸워 이기는 것이다.

엉? 이기지 말고 함께 같이 놀자고, 그래서 즐기자구~

것두 좋지요~

2011.07.18

 

 

 

"엄마,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어."

임신한 사람~ 갑자기 땡기는 음식도 아니고...ㅋㅋ

울아들이 족발이 먹고 싶다면 바로 대령해야 한다.

어제는 온가족 <족발> 파티를 했다.

평소 먹는 것 밝히지 않는 아들이 무엇이 먹고 싶다고 하면

두손 들어 환영해야 하는 엄마이기에...

2011.07.19

 

 

 

 

 

오늘 저녁식사는 낙지볶음을 먹어야겠다.

점심때 낙지볶음을 먹으러갔는데, 어찌나 양이 많던지(비싸기도 하지만)...그릇에 담아왔다.

<요즘 남은 음식 싸서 갖어가는 운동이 활발한지라 싸서 가면 음식점 쥔장도 좋아라 한다.>

사실, 밖에서 사서 먹는 음식...양도 많고 맛도 강하다.

원래, 먹는 양도 적고 담백한 맛을 찾는 나는 밖에서 먹는 음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특별히 먹는 별식을 얘기하는 것 아니다. ㅋㅋ그리고 누가 사주면 뭐든 오케이다. ㅎㅎ>

사무실에서 점심때 먹는 음식 거의 다 절반 이상 남아서 싸 가지고 간다.

힘들게 과식할 필요가 없고 끙끙대며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다.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