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자연생태공원]
온가족이 함평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에 가서 봉사를 한 후 오후에 가까운 자연생태공원을 찾았다.
깊어가는 가을~ 들판에서는 이미 추수를 끝내고 한가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그랗게 말아진 저 하얀 것들이 무엇인지, 한참 궁금했다.
요즘엔 웬만해서는 기계화 자동화라 저 하얀 비닐 속에는
나락 껍질이 들어있단다. 그러니까 지푸라기다.
우린 복지시설에서 가까운 용천사를 먼저 찾았다.
꽃무릇이 한창일때는 이곳에서 큰 행사도 했을텐데...
지금은 꽃무릇이 다 져버리고 썰렁한 모습만 남았다.
몇년 전에 이곳을 찾아온 기억이 난다.
그때도 이 항아리탑을 찍은 것 같다.
봉사로 인해 약간 피곤했는데,
여기에 온 보람도 없이 볼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야외무대에서 결혼식이 있었나보다.
축하객들은 한쪽에서 음식을 먹고 한쪽에서는 폐백을 드리고 있다.
뭔가 색다른 모습이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엔 아쉬움이 남아 우리는 여기에서 9 키로 정도 달려 자연생태공원을 찾아갔다.
이곳 또한 예전에 온 기억이 있는데, 아들이 이렇게 성장해서는 오랜만에 온 것 같다.
시원한 미니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생태공원 들어가는 입구부터 국화향이 그윽하다.
한참 봤다. 저 회오리바람처럼 생긴 것이 무엇인지...
말린 홍고추다. 그것을 일일이 엮어서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참 대단한 작품이다.
봄에 오면 장미로 인해 황홀할 것 같다.
아직 다 지지 않고 남은 장미향이 은은하게 맡아진다.
여기저기 꽃을 보니 흐뭇하다.
콩은 콩인것 같은데, 강낭콩인지 완두콩인지 잘 모르겠다.
ㅋㅋㅋ
[용담]
누굴까?
누굴까?
잘 보이지 않았는데, 우린 찾아냈다.
자, 본격적으로 생태공원 구경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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