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사진]
작은 일도 정성을 담아 10년을 하면 위대해지고
20년을 하면 두려울 만큼 거대한 힘이 되고
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
정리는 돈이다
정리는 시간이다
정리는 인테리어다
정리는 삶의 의욕이다
정리는 여유다
정리는 실행력이다
정리는 창조력이다
정리는 기회다
하루의 단 1%, 15분만 투자하라
정리를 통해 드디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윤선현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 중에서
엊그제 마른반찬 및 밑반찬 도합 4개를 정성드려 요리해서
주말 오전에 여동생 집에 갔다주러 갔다.(나름 착한 언니다~)
동생은 조카들과 함께 외출중인듯 집안엔 아무도 없었다.
(어떻게 집안으로 들어갔냐구? 비밀키를 누르고 들어갔다. ㅎㅎ)
그런데...
거실 바닥이 온통 난리가 아니다.
꼭 폭격을 맞은 꼴이다.
빨래감이랑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책이랑 장난감이랑 ....집이 좁기라도 하면 빠닥빠닥 정리를 할텐데...것두 아니니...
(아, 그 현장을 찍어놨어야 했는데...아쉽다.)
그러니까 막 이사짐을 싸고 있는 상황처럼 아주 심각하게 어질러져 있었다.
평소,
8살, 6살 두 아들놈을 키우면서
직장 다닐라, 공부할라, 정신없이 바쁜 동생은
매일 이런 어질러진 환경속에서 산다고 한다.
2시간 들여서 말끔하게 치워도 순식간에 두녀석 때문에 난장판...ㅎㅎ
아들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한 여성학자가 쓴 책을 읽다가
집안을 사람을 위한 집으로 만들어야지(어질러 놓고 살아라~ 뭐 이런 내용이였는데, 아주 옳다구나 싶었다)
아주 말끔하게 청소해 놓고 뭔가 어질러 놓으면 부리나케 쫓아가서 아이들을 야단치면 아이들이 크게 자라지 못한다는 내용이였는데,
직장 다니는 엄마로서 얼마나 위로와 힘이 된 책이였는지 모른다. ㅎㅎ
그런데,
울 여동생 집은 해도해도 너무한 상황이였다.(동생이 보면 삐질라.....ㅎㅎ)
정리의 힘....하루 15분만 투자하면 정리된 삶이 될텐데....
그 15분을 내기가 힘든건지, 청소는 몰아서 해야 제맛이라고 느끼는 것인지...
암튼 이런 책은 나보다는 동생이 봐야 하는데,
바빠서 볼 시간도 없을 울 동생~~~~~~~~~~~
'순수산 이야기[1] > 생각, 사유의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출한 오후, 간식 드세요~ (0) | 2012.07.11 |
---|---|
"언니~ 만드는 것 쉬워~" (0) | 2012.07.09 |
꽃들의 인사 (0) | 2012.07.04 |
단비 (0) | 2012.07.03 |
드디어, 살구를 따 먹었어요~[2탄] (0) | 201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