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피아노 연주 좀 해 주렴."
이 노래의 피아노 악보를 출력해서 아들한테 주면서 신청을 했다.
며칠 피아노 연습을 한 후 이 노래를 연습하더니
어제는 완벽하게 이 노래를 연주해줬다.
음악은 한순간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마음을 하나로 통하게 한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피아노 학원에서
아들은 피아노를 연주하고
나는 아들 옆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을은 깊어만 갔다.
10월만 되면 " 시월의 마지막 밤을....." 이제 이 가사를 떠오르기 보다는
10월만 되면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 이런 노래가 불러진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순수산 이야기[2] > 가족,사랑의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71년 만의 도전! (0) | 2012.10.18 |
---|---|
아들이 내게 준 선물같은 6시간 (0) | 2012.10.06 |
짝짝이 신발, 요즘 패션이 아닙니다 (0) | 2012.09.19 |
Shining the morning (0) | 2012.08.04 |
엄마, 아들, 쌤이 함께 쓰는 일기 (0) | 201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