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여행,일상을 벗다

[제주도] 대밀림 천년의 숲 비자림의 고요

순수산 2013. 8. 14. 17:28

 

 

 

 

비자림

제주의 첫 삼림욕장 비자림은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비자림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빠른 피로회복과 함께

신체리듬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그만이다.

 

 

 

 

여행의 최종 일정이 [비자림]이다.

이 일정이 끝나면,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5시 배편을 이용해서 목포에 9시 30분 정도에 도착할 예정이며,

목포에서 광주까지 차로 달리면 저녁 11시 정도나 집에 도착할 것 같다.

 

우리는 좀 여유있게 비자림 속으로 들어갔다.

남편이 관광일정 계획을 세웠기에 이런 곳을 포함시킬거라 생각했다.

나름 시원하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대만족했다.

 

 

천년의 숲

밀림의 왕

 

어쩜 이런 곳이 있었을까..

어디에선가 타잔이 금새 나올것 같고

어디에선가 치타가 줄을 타고 내려올 것 같았다.

 

 

 

 

 

 

 

 

따라쟁이 울황제

가거도 하루방님.

 

 

 

 

 

 

 

 

 

 

 

따로 각자 놀다.

 

 

걷고 또 걷고

 

나는 발걸음 빠른 두 남자를 뒤따르며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렸다.

비자림은 햇살을 보기 힘들 정도로 숲으로 우거졌으며,

또한 습했기에 [뱀]을 조심하라고 했다.

역시나 뱀이 좋아하는 식물을 울황제가 알려줬다.

 

 

 

 

나무에 숲 이끼가 있었다.

 

 

 

가을에 와도 참 좋겠다,싶다.

그러나 한여름이 가장 좋다고 한다.

 

 

 

 

 

걷고 또 걷고

 

내 뒤태를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뭐 아직까지는 봐줄만 하군!

나는 헬스장에서 운동할때 거울에 비친 땀에 절인 내 모습이

무척 섹시하더라.

푸하하하

 

 

 

 

 

 

언제로부터 60 여년 전의 글인지는 모르지만, 

이은상 선생님이 감탄한 것처럼 나또한 천년의 숲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비자림에서 무더위를 힐링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으로 힐링됐다.

 

 

 

 

이로서 2박3일 제주도로 떠난 여름휴가 여행기를 마친다.

 

보너스로 동영상을 포스팅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