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드라마<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 봄에는 노란 유채꽃과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절경이 장관이고,
가을에는 잔디에 돋아난 들꽃들과 은빛 물결의 억새꽃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가 조금 내렸다. 아주 조금
우리가 섭지코지에 도착했을때.. 중국 관광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또 여기에 대형 버스 여러대가 주차된 상태였다. 그만큼 이곳에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
날씨는 비까지 와서 후덥지근하고, 사람들은 많고, 생각보다 등대까지 걷기에는 거리가 좀 됐다.
드라마 촬영지라서 그런지 역시나 전망이 좋았다. 카메라를 어디에 둬도 모두 멋진 모습이였다.
아들은 칙칙한 청바지를 벗고, 배기바지를 입었는데, 신발이랑 상의랑 아주 영 언발란스다. ㅎㅎ
내 선그라스를 아들과 함께 번갈아 쓰며, 사진을 찍었다.
나는 노메이크업 상태였고, 나이 먹은 태가 선그라스로 인해 어느정도 가려줘서 좋았고,
아들도 선그라스를 쓰면 사진 찍는 것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선그라스만 쓰면 꼭 연예인같이 행동했다.
ㅎㅎㅎ
5천원 주면 말도 타던데..
이 더위에,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가족사진 멋지게 찍었다.
섭지코지 관광은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고 싶다.
다음 코스는 [비자림]으로 출발~
'순수산 이야기[2] > 여행,일상을 벗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백록담,정방폭포,선상 불꽃 축제 동영상 (0) | 2013.08.16 |
---|---|
[제주도] 대밀림 천년의 숲 비자림의 고요 (0) | 2013.08.14 |
[제주도] 시원한 정방폭포와 혼인지의 흔적을 찾다 (0) | 2013.08.12 |
[제주도] 검은모래해변에서 파도 타기 (0) | 2013.08.08 |
[강천사] 구장군 폭포에서 가족사진을 찍다 (0) | 201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