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 아들 하나는 금. 메. 달
딸 둘은 은. 메. 달
딸 하나, 아들 하나는 동. 메. 달
그럼,
아들만 낳으면 목. 메. 달
나는 아들 하나 낳았으니 목메달이란다.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의미심장한 말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요즘은 여아선호사상이 세다.
나이를 먹을수록 딸은 보배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를 알뜰살뜰 챙기는 것, 그것 딸이 다한다.
말 한마디도 살갑게 건네는 것, 그것 딸이 다한다.
중1인 외동아들 키우기가 참 맛없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아들 얼굴에 웃음꽃 피우기 위해 엄마아빠 재롱떨고....
놀러가서 사진 한번 찍어달라고 사정하고...
어디 같이 한번 가자고 사정하고...
산이라도 한번 데리고 가면 투덜투덜, 어쩌고 저쩌고 해서 귀가 먹먹하고...
과도기겠지, 하다가도 요놈의 자슥 칵~
나는 목메달이다.
아들 하나에 목메달란다.
공부보다는 인성교육에 목메달고
부모 어려운지 알고 부모 존경하는 마음 갖도록 노력할 것이며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을 살펴볼 줄 아는 그런 아들로 키우고 싶다.
그전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늘 겸손하며 교만하지 않고
날마다 찬양과 예배가 있는
그런 가정을 이끌어가련다.
지금 우리가정의 모습을 고스란히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외롭게 자란 아들은 나중에 장가가면
큰 집을 지어 부모를 모시고 산다고 하는데
그런 마음 갖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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