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젼센타 체육관에서(사도 저녁반) >
"다음주는 비젼센타 4층 카페에서 밥먹고
5층 체육관에서 운동할까.."
-녜~~~~~~~
저녁 사도반이 하도 짠하셨는지 목사님이 먼저 제안하셨다.
전원 만장일치로 대답했다.
하기야 주간반은 벚꽃놀이도 간다는데...
항상 어두컴컴한 저녁에 만나는 우리는 그럴수 없으니
우린 운동으로 몸을 풀어야겠다.
<내가 찍으면 이렇게 이쁜 얼굴에 더 예쁘게 나온다. 이쁜 사람들~~~>
3명 체크
일단 카페에서 모여 식사하기 전에 사진으로 출석체크를 해본다. ㅋㅋ
사실 교회 카페를 오픈한지 오래되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식사는 아직 못해봤다.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늦장부리다 이제사 나는 먹게 된 것이다.
뭘 먹을까~~~고민고민
메뉴는 각자 한가지씩 시켜 돌아가며 나눠먹기~~
<주방장이 제일 싫어하는 코스다.>
귀여운 나의 동생들...알록달록 이쁘기도 하다.
예쁘게 사진이 나오려면 일단 칼라가 화려하면 좋고
색상 배치도 나름대로 해야 한다.
자~ 여기 보시라.
"언니~ 나 예쁘게 찍어줘."
4명 체크
중후한 팀이군. 칼라가 무겁군. 어쩜 자리배치도 이렇게 잘했을까. ㅋㅋ
<사진을 찍기전에 진 사진사가 자리를 재배치한다. ㅎㅎ>
얼굴 작은 동생들이 더 얼굴이 작게 나와야 된다고 한사코 뒤로 물러나길래
에라이~ 나는 모르겠다.
원래 얼굴 큰사람은 그냥 이렇게 찍을란다. ㅎㅎ
3명 체크
살인스케쥴로 항상 바쁘시지만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반장님이 나중에 오셨다.
그럼 여자 저녁 사도반
전원<11명> 출석이요.
1명 체크
남자반들은 이렇게 한자리에 출석체크합니다.
교수님, 선생님, 유치원 선생님 등 일터에 나가면 가르치는 분들도
교회에서는 배우는 학생이라 수업 안하고 밥먹고 운동을 한다고 하니
하늘을 날을듯 좋아한다.
맨날 공부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심정을 이때라도 이해하시겠지.
식사를 정말로 행복하게 맛나게 하고
우리는 5층 체육관으로 날아갔다.
목사님을 비롯하여 남자반들은
벌써 족구를 하고 있다.
우린 배드민턴으로 몸풀기 시작~~
<웃음팀>
국가대표들처럼 포즈를 잡아보라고 하니 웃느라 정신이 없다.
마냥 즐거운 동생들...
<포스 작렬팀>
배드민턴을 들고 사진을 찍으려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포즈는 100점입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놀기도 잘한다고 했던가.
우리교회에서 셀을 아주 잘하는 몇몇의 집사님들~
배드민턴 치는 모습 보고 아주 놀랬다.
이또한 국가대표가 와서 울고 갈 실력이다.
세명, 네명의 아이들을 낳은 집사님들이 하늘을 날아 셔틀콕을 내리치는데!!!
혀를 내두르다 빠질뻔 했다. 굉장한 실력파들이다.
심판보는 내 눈과 머리가 아플정도로 순식간에 뭔 일이 슁슁 이루어졌다.
예쁜 사도반 다 모여라~
포즈도 귀엽고 다양하다.
V도 하나가 아니라 두개씩
무엇을 해도 열정이 대단한 사도반..
자 다시한번 찰칵~
제자훈련할때가 가장 보람차고 행복하다던 우리 목사님
제자사랑하는 마음이 늘 충만하다.
바쁜 스케쥴 쪼개가며 월요일 사도반 수업을 하시는
우리 목사님~~~감사합니다.
그래도 너무 경직된 포즈라 다시한번 찰칵~
녜~ 아주 잘했어요.
이렇게
사도반 화이팅~~
<하얀 장갑을 낀 귀여운 집사님의 정체는???? 치어리더인가>
열심히 족구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계신 남자사도반들 다 모여라.
어쩜 하나같이 포즈가 같지.
군대사진에서 많이 봐온 포즈다. ㅋㅋ
사진촬영을 잠깐 하고 넓은 체육관에서 공놀이 하는 사도반들..
정말로 모처럼 스트레스 푸는 즐거운 시간이였다.
남자들 족구게임에
여자들 족구게임에
남녀 수족구게임에
배드민턴 게임
행복한 시간은 1시간이 1분처럼 빠르게 느껴진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체육관에서 뛰어노는 사도제자들은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TWO 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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