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1. 12 아침 8시 9분>
단식은 가장 무해한 치료법이며 질병과의 싸움을 위한 최선의 무기이다.
단식이야말로 몸에 칼을 대지 않는 수술이다.
고요 속에서 마음을 비워야 하듯이 우리 몸도 쉬게 하고 비워야 최고의 건강에 도달한다.
우리 몸을 계속 비워 독소들을 머물게 하지 않는다.
보험회사는 건강 문제에 안심하려면 꼭 보험에 들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불안을 부추긴다.
-월간잡지<샘터 3월호> page 115~116 현경님의 글 중에서-
<2011. 01. 19 아침 8시 2분>
인생은 울고 왔다가 울리고 가는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 많이 웃는 게 좋겠지요.
-월간잡지<샘터 3월호> page 10 주철환님의 글 중에서-
<2011. 01. 26 아침 7시 58분>
선택의 본질이 뭐냐.
첫째, 어떤 선택이 내가 의미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이냐.
둘째, 어떤 선택이 내가 더 집중하고 몰입하고 행복할 수 있는 거냐.
세째, 어떤 선택이 실제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냐.
만 시간 법칙 아시죠?
어떤 분야든 성공할 자격증을 내밀려면 진심으로 집중해서 투자한 시간이
만 시간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을 조사했더니 공통점이 전부 연습시간이 만 시간이 넘더래요.
그런데 대회에서 1등은 못 하지만 그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은 5천 시간쯤 되더래요.
만날 2등, 3등 하는 사람들, 5천 시간만 더 연습하면 1등 할 텐데 싶죠? 그런데 불가능하대요.
재미가 없어서 할 수가 없대요. 재미가 있어야 힘들어도 참고 계속 집중해서 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만 시간을 채우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월간잡지<샘터 3월호> page 75~77 안철수님의 글 중에서-
<2011. 01. 29 아침 8시 05분>
나는 살아남은 자의 미안함으로 먼저 떠난 자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문학이란 삶에 대한 감사함입니다.
다행인 것은 위선 안 부리고 내 마음대로 행동해도 이 세상 도덕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 어찌 보면 그것이 뒤늦게 얻은 자유의 기쁨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해요.
(2006년 시월의 마지막 날, 자택에서)
-월간잡지<샘터 3월호> page 117 故 박완서님의 글 중에서-
<2011. 02. 07 아침 7시 49분>
어제 모처럼 TV를 잠깐 보게 되었다. 지역방송에서 한 것 같은데,
<은비령>의 작가 이순원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나는 인터뷰보다는 이 작가의 뒷배경이 훨씬 관심이 갔다.
모든 작가들이 그러하겠지만......
작가가 한권의 책을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하고
피와 땀을 흘렸는지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서재는 사면이 전부 책으로 도배를 했다. 책이 넘치고 넘쳐서 더이상 꽂을수가 없을 정도로
그런데,
자식같은 책은 열권도 채 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더 겸손하게 만들었다.
오늘 하루도 생각없이 보는 것들은 줄이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을 많이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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