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전시관]
눈이 내리는 흐린 날씨라 아쉽게도 노을 모습은 못봤다.
그래도 우리는 생소한 노을전시관에서 맘껏 놀았다.
불가사리 앞 버튼을 누르면 바다소리가 들린다.
소라 앞 버튼을 누르면 바다소리가 또 들린다.
멋진 노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우리나라에서 100개의 아름다운 길에서 9번째로 좋은 자랑할만한 길이다.
승리의 브이를 날리는 예쁜 조카들
폼을 잡고 있는 울황제
아들도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는지, 스마트폰으로 여기저기를 찍는다.
거센 눈보라를 헤치고 다리까지 내려간 울황제
바다를 좀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노을이 보일랑말랑 숨바꼭질을 한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
ㅋㅋㅋ
겨울 바다는 춥다. 그래서 좋다.
셀카를 찍는 부자
거칠것이 없는 바다가 참 좋다.
아름다운 겨울바다를 실컷 보고
우리는 펜션으로 돌아왔다.
착한 동서가 저녁준비 상차림을 다 해놓았다.
우리는 맛있게 먹고
고도리 선수들은 제2의 게임을 시작했다.
실로 오랜만에 동서와 아가씨와 셋이 소금방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즐거운 설 명절이였다.
행복한 추억 하나 만들고 우리는 영광을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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