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정상은 칼바람 부는 겨울

 

 

 

지금까지 지리산 바래봉 정상

 해발 1,165m에서 순수산 이였습니다.

 

 

 

 

정상에 오른 부지런한 등산객들

서로 바래봉 표지석을 잡고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칼바람 때문데

좁은 자리에 다음사람을 위해서

우린 사진 두서너장 찍고 바로 정상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꽤나 여유가 생겼다.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걸었는데, 턴하고 내려오는데 아직 정오도 되지 않았다.

 

 

 

항상 앞서가는 울황제를 사진 찍어주고

멋있으면 나도 똑같이 찍어달라고 당부한다.

그런데 찍힌 사진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나온다.

ㅎㅎㅎ

 

 

 

주목나무가 약간 이렇게 서있는 것 같다고 주목나무 흉내를 낸다.

 

 

내려오다보니 거의 정오가 됐다. 오를때는 조용해서 흐려서 좋았는데,

내려오니 여기저기 사람구경만 하게 된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왔는지

헉헉 대고 오르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내려가는 길이라 우린 정말로 여유가 생겼다.

이 충만감은 좀더 일찍 나선자가 느끼는 맛이다.

 

 

 

 

 

 

 

 

한적한 숲속을 찾아 우리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었다.

우비에 컵라면, 반찬, 과일, 과자, 오징어채, 커피, 칡을 차려놓고

울황제와 맛나게 먹었다.

남원에 왔으니 내려가면 추어탕을 먹겠다고 한다.

결국 먹지 않고 돌아오기는 했지만...

ㅎㅎㅎ 

 

 

 

 

 

 

 

 

 

 

 

 

 

 

너는 또 누구니?

 

 

 

 

이 꽃이 또 눈을 즐겁게 했다.

 

 

 

지금은 철쭉 봉오리가 한창이다.

머잖아 이런 모습을 연출하겠지.

 

 

 

찍은 사진을 또 찍은 사진

(철쭉 군락지에서 이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철쭉군락지로 어느정도 걸어갔는데

볼 것이 없다. 운무밖에...

ㅎㅎㅎ

 

 

 

 

그래도 헤헤~

 

 

 

저래도 헤헤~

오늘따라 큰 얼굴이 더 커보여 이렇게 머리칼로 살짝 가려주는 센스~

머리칼이 뽀송뽀송 말랐다.

 

 

 

만개하면 더 멋질 철쭉~

 

 

 

 

 

지금까지 지리산 바래봉 철쭉축제에 다녀온 순수산입니다.

여운이 남기에 조만간 또 다녀오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