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여행,일상을 벗다

[여수] 아쿠아리움(수족관)에 드디어 들어갔다

순수산 2012. 8. 20. 10:18

 

 

 

 

 

관람시간 30분 위하여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과 더덕더덕 붙어서 지그재그 길을

2시30분 동안 개미걸음만큼 움직이며 기다린 보람치고는 대실망...ㅎㅎ

(어떤 사람들은 4시간도 기다렸다고 하는데...헐)

 

 

 

 

[아쿠아리움에 진입한 승리의 인증샷~]

 

그러니까

이 사진의 의미는 엄청나게 큽니다.

(우리가 내려다 보고 있는 정면에는 기다리는 줄이 몇천 명은 될듯 싶었다)

(그 사람들은 수족관으로 진입한 우리들을 무척이나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에 오직 우리나라 최대의 수족관을 구경하고자

끝도 보이지 않는 기다림 줄에 붙어서 지그재그 뺑뺑이 돌리는 기다림에 순종하며

엄청나게 다리가 아픈 것도 참았던 그래서 이렇게까지 만든 관계자님들이

무척 밉게 느껴졌던 그 험난한 고생을 이겨내고

결국 아쿠아리움에 진입한 고생 끝의 모습을 보여준 사진입니다.

사진에 웃음기 없는 이유~아시겠죠.

기다림에 지쳐서...

 

 

그런데 건장한 우리도 힘든 이 기다림 줄에

걷지도 못한 아가를 등에 업고 몇시간씩 기다린 아기엄마도 몇몇 있었고

지팡이 집고 걷기도 힘든 연세 지긋한 어르신도 있었고

무더위 무척 힘들어하는 강아지도 합세했으니

그나마 우리는 양반측에 들어갔음.

 

 

 

 

 

 

 

 

 

 

 

 

[아쿠아리움(수족관)]

 

국내 최대 규모로 세계적인 희귀종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교육의 장!

국내 최대 규모인 이곳은 280여 종, 3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러시아 흰고래(벨루가), 바이칼 물범 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교육의 장이다.

 

 

 

 

인디밴드

 

 

 

무더위에 뿜어져 나오는 분수에 이렇게 몸을 내던지며 놀고 있는 아이들이 제일 부러웠다.

 

 

 

 

자, 이제 수족관도 관람했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이제 기업관 중에서 기다리는 줄이 제일 짧게 보인 LG관으로 이동한다.

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