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독서, 나를 만들다

입 밖으로 나오면 기적이 되는 말 "사랑해"

순수산 2012. 8. 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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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흔한 말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

들어도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할 수 있는 말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마음의 힘이 되는 보약 같은 말

오해와 나쁜 감정들을 다 녹여버릴 수 있는 말

개성과 유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말

입 밖으로 나오면 기적이 되는 말

나를, 주변을, 세상을 바꾸는 마법의 말

 

 

 

이제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속에만 묻어 두었던 것을 꺼내 말해보세요.

“사랑해!”

 

-고혜정 님의 [여보 고마워] 중에서-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면하게 된다.]

 

 

오늘이 처서다. 절기는 정확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이불을 잡아 당기게 된다.

이틀만에 김애란님의 [두근두근 내 인생] 다 읽고,

[친정엄마]로 유명한 고혜정님의 [여보 고마워]라는 책을 읽고 있다.

옆에 있어 행복한 부부 이야기,라고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내 "여보"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뭐든 알아서 척척 잘해주는 내 "자기"가 고마워서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니

"반사 ♡ me too ♡"

나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답장이 왔다.

 

내 감정이 어떻다는 것....

특히 고마움에 대한 표현은 하고 살아야 한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소극적 애정표현이 아니라 

부부 사이에는 적극적인 애정표현이 젊게 사는 비결이 아닐까.

입 밖으로 나오면 기적이 되는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