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에서 봤는데
봄은 볼 것이 많아서 봄이다.
라고 했다.
베란다 창가에서 한겨울 땡땡 얼어 힘들어하던 화분을
거실로 데리고 와서
자식처럼
가족처럼
어루만지고
물주며
사랑주며 키운
화분이 거실에서 꽃을 피웠다.
(울황제가...그랬다는 말씀!)
내가 화분과 유일하게 대화를 나눌때는
화분이 꽃을 피울때다.
나는 카메라 들고 찍는 사람~
울황제는 화분을 키우는 사람~
울황제와 나는 천생연분
하하하
진짜
봄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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