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17개, 국립공원등산

[덕유산국립공원] 설천봉에서 곤도라 타고 20분만에 내려오다

순수산 2013. 10. 8. 14:38

 

 

덕유산 향적봉 정산

 

드디어 향적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오르고 보니 등산객들이 참 많다.

여기의 많은 사람들이 곤도라를 타고 올라온 것이다.

 

 

 

 

 

권사님..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체력이 약한 분인데 이렇게 힘든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 예쁘다.

 

 

 

 

바람이 덜 불고 양지바른 곳에 앉아 우리는 간식을 먹었다.

샹큼한 귤도 시원한 배도 쫄깃한 떡도 구수한 고구마도

참말로 맛있다.

 

 

 

 

 

멋진 주목나무에서 한 컷 찍고~

 

 

아하 멋있다.

 

 

 

 

 

우리는 곤도라를 타고 20분만에 내려왔다.

주차가 된 구천동탐방센터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했기에

하산후 30분 동안 버스를 기다리는데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그저 가을볕이 따사로와 좋았다.

산행한 자의 여유가 생긴 것일까.

 

 

 

 

 

 

 

 

 

 

준비해간 간식을 너무나 잘먹어서

우리는 광주에 도착해서 맛난 국수로 간단히 저녁식사를 했다.

다들 자연과 함께 보낸 이날을 행복하게 기억할 것이다.

 

 

왕복 4시간 동안 안전운전한 남편한테 고맙고

우리와 동행해준 권사님네 부부한테도 감사하고

가을날씨가 정말로 곱고 예뻐서 하늘에도 고맙고

산행후 개운하게 목욕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 산행은 또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