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여행,일상을 벗다

[담양] 봄, 메타의 숲길은 싱그러움이다

순수산 2014. 4. 28. 12:18

 

 

담양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봄 빛깔은 어떤 모습일까?

연한 녹색의 싱그러움 그자체이다. 

 

 

 

사람을 사귈때 진정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고 싶다면,

1년 사계의 계절을 겪어봐야 한다.

영화, 방송 등 담양의 명물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진면목을 알려면

1년 사계의 계절을 지켜봐야 한다.

, 메타의 숲길은 어떤 모습일까?

짝과 함께 싱그러움을 맘껏 누렸다.

 

메타의 숲길은 산책길로 최고다.

가족, 연인, 친구, 사진작가들이 모여 있었다.

입장료 천원씩을 지불하고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왕복으로 걸었다. 정확하게 3.2km 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처음 출발 지점에는 많다가

조금 걷다가 나무 벤치에 앉아 쉬다가 중간쯤 가다

되돌아가는 경우가 주로 많다.

그러나 우리는 운동도 할겸~ 서로 사진을 찍으면서

끝까지 걸어보자고 했다.

메타의 숲길 끝지점을 가니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행이다. 이틈을 타서 우리는 에스자로 휘어진 멋진

메타의 숲길을 찍게 되었다.

모든 사진들이 작품이다.

싱그러워서 좋다.

 

 

 

숲길, 끝지점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어떤 포즈를 취해야 나름 멋지게 나오는지 알게 된다.

단신을 장신으로 찍을 수도 있다.

 

 

 

 

사진기를 반듯하게 그대로 찍으면

이렇게 싱그러움이 앵글 안에 다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카메라를 올려다보게끔 해서

당겨 촬영하면 훨씬 멋지게 나온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시원시원해서 좋다.

 

 

 

 

 

봄은 이 빛깔인데,

여름, 가을, 겨울의 빛깔은 어떨지

앞으로 종종 찾아가겠다.

 

 

 

 

 

 

 

행복한 숲길을 걸었다.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진을 연속촬영하면서

많이 웃었다.

행복하다.

 

 

 

 

 

고고지금까지 메타의 숲길, 봄소식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