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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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새소리가 교향곡을 연주하듯 여러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맑은 소리였다. 새소리를 모닝콜 삼아 자연스럽게 기상했다. 우리는 아들 면회보러 가는 준비를 한 후 친구네와 함께 시간이 남아서 두물머리를 산책하기로 했다. 사진 작가들이 좋아하는 장소 두물머리를 직접 가보게 되었다. 1시간 동안 산책만 하고 순두부백반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4개월만에 보는 울아들을 보러 양주로 달려갔다. 친구 덕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담고 온 양평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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