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가 끝난 것인지 수많은 장미들이 많이 시들해졌고, 한쪽에서 추하게 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아한 자태로 뽐내고 있는 장미들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의 향기는 정말로 좋았다.
외국에 주는 장미의 로얄티가 어마하다고 하던데, 거의 다 외래종이다.
허다한 장미들을 봤는데, 그렇게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은 덜했다.
그도 그럴것이 풍요속에 빈곤이라고
흔히 뷔페를 먹으면 잘 먹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처럼
넘치고 넘쳐서 귀하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도 눈은 즐거웠다.
코도 덩달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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