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사계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가을날...
이 곡이 정말로 좋아 피스를 출력해서 아들한테 피아노로 쳐달라고 했더니
몇번 연습하더니 엄마를 위해 연주해줬다.
가사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와닿는다.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울 아들을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울 황제를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우리 이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쁠까...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날이다.
2012.09.26.
2014.10.22 아침에.
10월만 되면 울아들이 작곡 공부하면서 엄마을 위해 연주해 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죽을때까지 나는 기억할 것 같다.
지금...
비록 군복무로 아들을 볼 수는 없지만
이 연주를 들으며 그때 연습실에서 함께 하며 나는 노래를 부르고 아들은 피아노 연주를 했던
그날을 기억한다. 아들 휴가 나오면 꼭 다시한번 연주해 달라고 할 것이다.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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