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31일 결산이 마무리 되어 법인세를 납부해야
나는 비로소 2013년을 산다고 할 수 있다.
내 머리속에는 2012년의 자료들로 복잡하다.
건설회사 회계 파트에서 17년째 업무를 담당하기에
늘 겨울은 많은 일로 삭막하게 보내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내 마음은 따뜻한 봄을 향하고 있다.
따뜻한 봄이 오면 나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여유라는 것이 생기겠지.
그 와중에도 이병률 작가의 책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읽었다.
열심히 일하는 나에게 따스한 손길로 위로하듯
격월로 발행되는 동서식품 [삶의 향기] 잡지에 독서엽서가 또 당첨되어
조만간 커피 선물를 받게 된다.
50 페이지 분량의 작은 잡지이지만
꽤나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점심 먹고 차한잔 하면서 읽노라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아쉽게 넘길때가 있다.
이 작가처럼 삶을 여행처럼, 여행을 삶처럼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직장에 가정에 여타 많은 것에 매여 사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동경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미래의 세계만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간절히 원한다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계획을 개편하자.
창 밖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 내게 말해준다.
봄이 멀지 않았음을...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일일이 답방하지 못하고 답글을 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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