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 573

아빠 생일 축하하고, ♡ 사랑해~

지난달 남편의 생일날, 고2 아들이 아빠한테 보낸 생일축하 편지다. "엄마, 아빠 생일선물 뭐하면 좋을까?" "편지를 써서 드려~" 그랬더니, 아들이 그날 야,자시간에 학교에서 A4 절반정도 편지를 쓰고 절반은 집에 와서 완성을 했다. 아들은 제 용돈지갑에서 거금 2만원을 빼내 봉투에 편지와 함께 담아..

[제주도] 예수님~ 그 존귀하신 이름을 불러봅니다

소인국테마파크를 한바퀴 돌고 있는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 마태복음 11:25-30 > 이런 말씀을 생각하게 한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다. 그의 일생이 14개의 조각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나는 차례대로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웬지 모르게 그분을 생각하니... 십자가 붙들고 기..

[제주도] 소인국테마파크 건물 이름 맞춰보기~

큰바위 얼굴로 조각해 놓은 유명한 네 사람은? 누구 그래서~ 아까돔보 에서 퍼온 사진임. (2) 미국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루이지아나를 불란서로부터 사들인 제퍼슨 대통령 (4) 미국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활약한 씨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 (3) 흑인 노예해방을 선포한 링컨대통령 (1) 미국 건..

[제주도] 퍼시픽랜드 원숭이 돌고래 쑈쑈쑈~

아침식사를하고 새연교로 갔다. 뜨거운 태양열에 다들 태양만 피해 다녔다. ㅋㅋ 밤에 보면 제주도 새연교가 참 멋지다고 하던데... 그래서.. <대빵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퍼온 사진>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말이 아마~ "아~~ 덥다." 빙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넓은 곳을 향..

산다는 것은 더 높이 오르는 게 아니다

俗離山(속리산)에서 / 나희덕 가파른 비탈만이 순결한 싸움터라고 여겨 온 나에게 속리산은 순하디순한 길을 열어 보였다 산다는 일은 더 높이 오르는 게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라는 듯 평평한 길은 가도 가도 제자리 같았다 아직 높이에 대한 선망을 가진 나에게 세속을 벗어나도 세속의 습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다, 꽃은 때가 되면 진다. 그리고 이렇게 꽃이 져야 비로소 열매가 맺힌다. 그 열매 안에는 씨앗이 있고, 그 씨앗은 새로운 생명을 피워낸다. 우리의 삶도 꽃에서 열매로 바뀌어야 하는 터닝포인트가 있다. 그때가 오면 우리는 화려하고 고..

[제주도] 기분 좋은 아침산책 올레길~

남자들만 자는 옆방에서 울황제가 전화를 했다. "아침산책 갈까?~" "알았어요~준비할께요." 6시 이른 새벽에 서울팀 가족들은 서울행 첫 비행기를 타기 위해 모두 갔다. 부모님을 비롯하여 몇몇은 조용하지만 부산하게 8명의 식구들을 떠나보내기 위해 준비했다. 아쉽기도 했지만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