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 573

[함평자연생태공원] 동심을 갖고 살면 웃을 일이 많다.

어린이 드라마(후토스) 촬영장으로 갔다. 후토스는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우린 이 촬영장 셋트에서 잃어버린 동심을 찾고 다녔다. 인형과 똑같이 해보고 싶어진다. 유치하게 뭐 이런 곳에서 사진을 찍냐고 하던 울황제~ 본인이 더 좋아한다. ㅎㅎ 스머프의 버섯집인가 제대로 가을..

[함평자연생태공원] 국화꽃 만발한 공원~

꽃사진을 찍으면서 제일 나중에 걸어오는데, 우리집 두남자들은 이미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잡고 있다. 그래서~ 찍새는 항상 바쁘다. 우리 바로 앞사람이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몰지각하게도 아 글쎄~ 의자에 신발을 신은채 발을 올리고 찍는 것이 아닌가... 의자는 발을 올리라는 것이 아니..

[함평자연생태공원] 감 익어가는 가을~

[함평 자연생태공원] 온가족이 함평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에 가서 봉사를 한 후 오후에 가까운 자연생태공원을 찾았다. 깊어가는 가을~ 들판에서는 이미 추수를 끝내고 한가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그랗게 말아진 저 하얀 것들이 무엇인지, 한참 궁금했다. 요즘엔 웬만해서는 기계화 자동화라 저 ..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노래 제목에 그 답이 있더라구요. 바로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을 빼앗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을 주는 사람이에요. ‘내가 줄 행복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하십니까. 분명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속..

눈으로 먼저 먹는 색감 좋은 음식~

[동그라미, 세모, 네모김밥] 교회 셀가족 중에 김밥의 달인이 있다. 주말부부로 일주일에 한번 오는 남편 몫까지 지인은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만큼 분주하게 열심히 산다. 작은 체구에 어디서 그런 천하장사같은 힘이 솟는지... 항상 보면 대견하다. 감기로 한동안 힘들어하던 김밥의 달인이 퇴근하고 ..

열심히 일한 당신~가을로 떠나라

지난 주에는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로 머리속이 복잡하다 못해 깨질 것 같았다. 얼마나 복잡했던지, 정말로 모든 것 내려놓고 아주 조용한 숲속으로 뿅~하고 사라지고 싶었다. 어떤 연유이였든 자연으로 돌아가면 나를 위로해줄 것 같았다. 나를 가만 놔두는 것이 나를 위로하는 것이라서... 이 앙물고 ..

마음에도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온통 상처투성이인 마음에는 왜 정기검진이 없을까? 건강검진뿐만이 아니다. 자동차도 때 되면 정기검사 받는다. 길바닥에 느닷없이 차가 서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두려워 아주 철저히 닦고, 조이고, 기름 친다. 그러나 내 마음이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검사해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토록 힘들..